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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애쓰지 않아도 by 최은영 애쓰지 않아도라는 책은 단편으로 된 소설책이다. 평소에는 실용적인 재테크 책만 읽는데 요즘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에세이 소설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자주 읽게 되는 거 같다. 읽기가 편하고 작가들이 쓰는 문장이나 감정들은 가끔 가슴속에 너무 와닿아 한참을 같은 구절을 보면서 생각에 빠지기도 하고 패드에 필사를 하기도 하는 거 같다. 애쓰지 않아도도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단편으로 소개해 주는데 와닿는 문장들이 많았던 거 같다. 그중에 몇 가지만 적자면 작가의 말 중에 ‘ 의식하지 않으면 몸에 힘이 들어가서, 순간순간 멈춰 최대한 힘을 빼고 경직되지 않으려 했다.’ ‘억지로 애를 쓰고 힘을 들이면 삶도, 글도 더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요즘 수영강습을 듣.. 더보기
#1. 카페에서 돌체라떼 마시기 당직이 끝나고 비번인 날이었다. 주변 환경을 보니 가을이 어느덧 많이 지나가고 있었다. 잎이 색 입혀진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벚꽃처럼 떨어지고 있네 그러다 보니 이번 연도 2개월 남았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뭔가 뒤돌아 볼수록 더 멀어지는 느낌이다. 어느 책에서 읽은 건데 사람의 인생을 학년이라고 치면 15년마다 한 학년이 올라간다고 가정하는 글이 있었는데 난 이제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이 되었다. (벌써 3학년 이라니!!) 확실히 생각도 많아지는 시기인 거 같다. 전과 다른 점이라면 전에는 생각만 하고 말았던 것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즉흥적으로 행동에 옮기게 된 거 같다. 책 읽기도 있고 전부터 하고 싶었던 주짓수라는 운동도 그렇고 여행도 있고 재테크까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그 과정 까지가 .. 더보기
#7.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프레드릭 배크만이라는 작가님은 오베라는 남자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나중에 독후감으로 올려야지 이 작가님은 글의 표현이 특별하다. 담담하게 말하지만 공감이 많이 가는 말들이 많다. 그래서 따로 문단을 기록했다가 시간 날 때 그 부분만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이라는 제목을 보면 눈물이 글썽거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책에 몰입을 못해서 그런지 차오르는 순간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책은 재미있게 읽었다. 페이지를 읽으면서 점점 주인공의 공간이 작아지고 이별의 순간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걸 책으로 표현한다는 게 인상 깊었다. 보통은 치매가 심해졌다 정도로 끝나지만 약 100page의 내용으로 이 내용을 말하고 있다. 여러 가지 부분이 인상 깊은 부분이 있었지만 인상 깊었.. 더보기
#6.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밀러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최근 시작한 독서모임에서 선정된 책이었다. 기존에 경제 재테크 관련 책만 읽었는데 이런 인문학 책을 읽게 되어서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다. 내용의 반절 이상이 '데이비드 스타 조던' 이라는 인물의 생애에 대해 다룬다. 그가 어떻게 살아왔고 무엇을 했으며 좌절이 있더라도 극복하고 무언가를 이룬 상황에 대해 적고 있다. 하지만 이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다. 이해 하기 위한 초석일 뿐이다. 한줄평은 하고자 하는 말을 하기 전에 반 이상을 TMI를 알아야 하는 책이다. 데이비드 스타 조던은 인생을 봤을 때 2가지 일을 했다. 한가지는 물고기에 대해 이름을 지어줬다. 흔히 말하는 학문적인 이름을 지어줬다. 그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여러 종류의 어류.. 더보기
#24. 백년불고기 물갈비 : 맵찔이라 힘들었다.. 동인천, 신포시장쪽은 맛집들이 많다. 주로 스시민 본점을 가곤 하는데 다른 곳도 맛있는 음식점이 많아 가끔씩 데이트 할 때 방문하는 편이다. 처음은 월미라는 동인천에 카이센동(일본식 회덮밥?) 으로 요즘 SNS에서 핫한 곳에서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만만하게 본 나머지 너무 늦게 도착해 못 먹었는데, 그 대안으로 나온게 백년불고기 물갈비 집이었다. 물갈비라고 비주얼이 엄청 많아 보이는 집이었는데 맵찔이들은 접근 금지 음식점이었다.. 너무 매웠다 ㅋㅋㅋㅋ 그래도 눈물 쏟으면서 잘 먹었고 한 번쯤 방문해서 도전해 보길 추천드린다. 위치 동인천 신포시장쪽에 있는 음식점 지금 지도 검색해 보니까 체인점들이 많았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면 들려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ㅎㅎ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주변에 상가나.. 더보기
#2. 22년 새해 목표 정리하기 안녕하세요 21년이 지나고 새로운 22년이 되었다. 21년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파도였던거 같다. 좋고 나쁨의 기복이 심했던 거 같다. 좋았던건 내 삶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고, 책이나 새로운 만남들을 통해 생각이 좀 더 깊어지고 시야가 넓어진 거 같았다. 나빴던건 여차하면 생명이 위험한 순간들이 많았다. 놀다가 머리를 다쳐 기억 상실증도 있었고, 교통사고를 이번 연도만 수차례 당해 입원까지 했었다. 물론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한 번날까 말까 한 사고를 여러 번 겪는다는 건 썩 유쾌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년도는 파도처럼 좋고 나쁨의 차이가 크게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파도로 인해 물 속의 영양분 및 공기가 잘 섞일 수도 있고, 해양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경험들.. 더보기
#23. 부평 청천동 맛집 옥천관 : 보글보글 뽀얀 사골 요즘 날씨가 너무 춥네요 요즘 로나 때문에 마스크까지 쓰는데 밖에 마스크를 쓰니 마스크 안에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는데 뽀얀 사골 국물이나 뜨거운 국밥을 먹기에는 너무나도 좋은 날인거 같다. 찍은 시점은 엄청 추울 때는 아니었지만 다시 한 번 그 때의 뽀얀 국물 맛을 느끼며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부평 청천동에 있는 옥천관을 소개하려고 한다. 설렁탕이랑 도가니탕 같은 뽀얀 사골국물을 베이스로한 맛집인데 음식들이 다 정갈하고 맛있어서 추천해주고 싶은 집이다. 포스팅을 적는 중에도 다시 한 번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다. 절로 소주 한 잔이 마시고 싶은 음식이다. 위치 부평 아이즈빌에서 2블럭 정도 가야 있는 로컬 맛집 옥천관은 부평국가 산업단지 쪽에 있는.. 더보기
#22. 인천 석남동 돼지야뒷통구이 : 맛있어서 5번째 방문 중 *O* 오늘은 그 동안 못올린 맛집들을 올려보려고 한다. 전 부터 올리고 싶은 음식점이 있었는데 본인의 귀차니즘으로 미뤄 왔다.. ㅋㅋㅋ 오늘부터 간단하게라도 조금씩 올려봐야지 오늘은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돼지야 뒷통구이 라는 집이다. 어머니와 아드님 두분이서 하는 곳인데 고기가 맛도 있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무엇보다 반찬들이 직접 한 느낌이라서 가면 고기도 고기지만 반찬먹다가 배부른 경우가 종종 있었다. 회사 지인들이랑 회식 자리도 몇번 간적이 있어 사장님이 이제 나를 알아 볼 정도 이정도면 협찬 아닌가 하겠지만 내돈 내산이다. ㅋㅋㅋㅋㅋ 그만큼 맛있으니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진짜 한번쯤 방문을 추천드린다. 위치 석남동 성민병원쪽에 있는 맛집 네이버 지도로 찾아가면 안됩니다.. 돼지야 뒷통구이는 성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