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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맛집 가볼까?

#18. 산곡동 현미순두부 : 담백한 건강식

안녕하세요 오늘은 산곡동에 있는 현미 순두부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순두부 다들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순두부를 좋아하는데요 먹을 때 속에 부담이 없고 포만감은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편이라 종종 먹는 편입니다.

순두부는 콩이 주원료인데요.
콩을 불린 후 맷돌로 갈아 비지를 걸러내고
끓이다가 간수 (소금물)을 넣어주면 단백질이 응고가 되면서 순두부 틀에 넣어 굳히면 두부로 되는 아주 건강한 음식입니다.

콩은 단백질이 풍부해서 우리 몸에 아주 좋죠 콩의 변신은 무궁무진한 거 같습니다.

여기 현미 순두부는 직접 순두부를 만들어서 판다고 해요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그럼 맛있는 순두부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et's go

위치
산곡동에 위치한 로컬 맛집!!

산곡동에 있는 현미 순두부는 산곡동 롯데마트 쪽에 있는 로컬 맛집입니다.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우실거에요 현미순두부 쪽 라인은 음식점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녁 때만 되면 여기저기 북적북적 거리는 활기찬 거리입니다.

이름 : 현미순두부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마장로 265 1층

운영시간(쉬는 날) :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



가게 입구


역시.. 연중무휴네요 늘 말하지만 연중무휴는 음식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가까운 대중교통은 7호선 산곡 역이에요 산곡 역에서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맛집이니까 이 정도 거리는 가뿐히 이동합니다.
거리는 약 700m를 걸어야 합니다. 아니면 산곡 역에서 근처 정류장에서 갈아타는 방법도 있지만 버스가 꼭 이럴 때는 잘 안보이죠 ㅎㅎ

주차는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이용하면 되실 거 같습니다. 주택단지라서 차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맛집의 열정인가.. 너무 덥다

자자 방역 수칙에 의해 명부 작성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너무 놀랐습니다.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들어가자마자 날씨가 선선했는데도 열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돌솥밥이 있는 곳이라 그런가 싶다가도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증막에 들어간 거 같이 엄청 후끈거렸습니다. 에어컨이 켜져 있었는데 무용지물 이더군요 운이 좋게 자리를 확보를 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메뉴판


현미 순두부 메뉴는 주메뉴는 순두부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정말 하나하나 다 도전해 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을 거 같더라고요
해물 순두부, 몽글 순두부, 들깨 순두부, 황태 순두부까지 다양한 종류의 순두부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해물 순두부, 몽글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해물 순두부는 전부터 좋아하는 메뉴였고
몽글 순두부는 담백한 두부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뭔가 구름을 먹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줄 거 같았습니다!! ㅎㅎ

이렇게 주문을 하고 기본 찬들이 나왔습니다.


반찬세팅


기본찬은 콩나물무침, 샐러드, 김치, 가지볶음, 두부김치, 장조림인데 여기서 놀라운 게 두부김치랑 장조림이었습니다.
두부김치는 진짜 제가 여태까지 먹었던 두부 김치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두부도 너무 맛있고 김치도 볶음 김치인데
적당히 달면서 적당히 새콤한 정말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두부 김치는 유료 리필이더라고요 인정입니다.
이 정도 맛이라면!!

그리고 장조림은 고기? 가 대박이었습니다. 고기가 아니에요!! 고기의 느낌을 살린 식물성 고기였습니다.
동네 맛집에 식물성 고기반찬이?? 정말 놀랐습니다. 맛은 당연히 고기 맛은 아니지만 씹는 맛은 고기랑 비슷했던 거 같아요 정말 인상 깊었던 반찬이었던 거 같습니다.


돌솥사진


이렇게 감탄을 내뱉고 있을 때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돌솥밥의 장점은 숭늉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차곡차곡 밥을 앞 그릇에 옮기고 물을 부어 숭늉이 되도록 기다립니다 ㅎㅎ


돌솥 개봉!!


김 보이나요?? 적는 도중에도 엄청 군침이 도네요 ㅎㅎㅎ

그렇게 우와하고 있을 때 해물순두부, 몽글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해물순두부


해물은 안에 오징어, 새우 등등 해산물이 들어간 순두부 에요 적당히 칼칼하면서 해물 맛이 나는 순두부입니다.


몽글순두부


제가 의도한 맛이 맞더라고요 담백한 맛을 기대했는데 딩동댕 정답이었습니다 ㅎㅎㅎ
간 맞추라고 간장까지 나왔더라고요 ㅎㅎ 간장이라 잘 조합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한 끼를 너무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

위생상태
사람이 많지만 그래도 깔끔해요

사실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위생 상태는 주의 깊게 보지 못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다들 믿고 오래 영업하신 거니까 분명 깨끗할 거라 생각이 됩니다. ㅎㅎ

가격 및 마무리
16000원에 이런 행복이 어디 있을까??

가격은 16000원이 나왔습니다.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이렇게 배불리 먹고 누룽지까지 먹었는데 16,000원이라니
가성비 맛집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찬부터 순두부까지 흠잡을 데 없는 맛집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식사 목적이 아니라 두부김치에 수육까지 시켜서 술을 마시고 싶었습니다.
다음 방문을 고대하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