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타로해볼까?

#1. 흠냠이 첫 타로 상담 (실패담..쥬륵)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들 인생에 고민이 있으실 텐데요 저 또한 무언가를 선택하거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고 또한 어떤 고민이 생겨 막막할 때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타로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곤 해요 ㅎㅎㅎ

타로카드 모음


물론 타로가 최근에 배운 거라 제 해석이 정확하지 않고, 너무 의지해서도 안 되겠지만 그래도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는 주는 거 같아 가끔 하루의 운세나 한주의 운제를 보곤 해요 ㅋㅋㅋ

그리고 최근 약간 해석을 하는데 약간 자신? 이 붙어서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의 사연 및 질문을 듣고 타로를 봐주는 거를 하게 되었어요
제 인생 모토가 남들에게 도와주는 삶을 살 자인데 타로가 늘 좋은 것 만들 말해주지는 않지만 제 타로를 통해 상담자들이 답답한 마음이 해소되고 , 하고자 하는 일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해결을 못한 점도 있지만 가감 없이 여기에 기록하면서 피드백을 해보려고 해요 ㅎㅎㅎ

Story 1.
실패사례. '전 남자 친구가 속마음을 알고 싶어요'

사연

제 첫 타로 사연인데 안타깝게도 실패한 사례예요 실패라고 하면 상담자가 만족을 못하고 상담자 입장에서는 제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 된 케이스죠 ㅠㅠ 아쉽지만 피드백이나 생각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사연은 헤어졌는데 어느 연인이 그렇듯 미련이 남길 마련이죠 여기 사연자 분도 그분 중 하나였는데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취한 중에 전 남자 친구분에게 전화를 걸었나 봐요 그런데 아니 웬걸 전화를 받았던 전 남자 친구 하지만 과음 탓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못하고 오바이트를 하러 화장실을 갔다는데요 그사이 1분가량 전화를 받고는 끊었다고 해요 그래서 연락도 안 받고 했던 남자 친구의 속마음이 뭔지 궁금하다는 게 상담 내용이었습니다

카드

상대의 속마음을 알고 싶을 때 쓰는 타로 픽킹 법이 있어요 ㅎㅎㅎ
상대의 속마음 픽킹 법!!!! 총 4장을 뽑는데요

  1. 상대가 나에게 가진 감정
  2. 그가 나에게 바라는 것
  3. 그가 보는 내 외모
  4. 그가 보는 내 성격

이렇게 4장을 뽑아 해석을 진행합니다 ㅎㅎㅎ
저도 평소에 한 장? 많으면 한주의 운세 3장 정도였는데 4장짜리 카드 해석은 막막하더라고요 하지만 침착하게 해석을 진행했습니다.

상대의 마음 피킹법

1. 운명의 수레바퀴
2. 에이스 오브 펜타클
3. 태양
4. 황제

카드 이렇게 총 4장이 나왔네요 ㅎㅎㅎㅎ 자자 이제 해석을 해볼까요?

해석


1. 상대가 나에게 가진 감정 ( 운명의 수레바퀴) : 수레바퀴가 가운데 있고, 스핑크스, 천사, 유니콘 등이 있습니다. 이 수호신? 들은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영적인 존재들이죠 ㅎㅎㅎ ㅠ 수레바퀴는 아무리 돌고 돌아도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어있어요 결국은 모든 것들이 순리대로 운명대로 간다는 의미죠

그래서 키워드는 , 운명적인 , 좋은 흐름 이런 해석이 가능해요

여기서 저는 사연을 듣고 2가지 해석 중 긍정적인 해석을 했지만 결국 실패한 요인이 되었죠 ㅠ 그 이유는 정리 편에 나옵니다..ㅠㅠ

결과적으로는 상담자에게 연락을 한건 긍정적인 신호다라고 해석해 주었어요 ㅠ

2. 그가 나에게 바라는 것 (에이스 오브 펜타클) : 펜타클 에이스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카드예요 그래서 '부와 재물이 흘러넘치는 밝은 미래'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어요 분명 꾸준히만 한다면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겠죠? 하지만 나에게 바라는 것이니 상대방 남자 친구분이 새로운 관계(시작)를 바라고 있다고 알 수 있겠네요 ㅠ

3. 그가 보는 나의 외모 (태양) : 태양 딱 봐도 엄청 열정 넘쳐 보이죠? 당연히 태양의 외모는 열정적이고 활기찬 밝은 톤의 피부를 가진 상담자 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4. 그가 보는 나의 성격 (황제) : 황제 하면 진지하고 근엄하고 그리고 뚝심 있어 보이잖아요 의사를 결정하는 자리니깐요 맞습니다. 황제 카드는 리더십 있고, 일에 능력을 발휘하지만 어떻게 보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성격인 거 같습니다 ㅎㅎ

정리

네 그래서 상담 당시 저는 1~4번을 종합해 ' 전남자 친구분은 상담자 님께 아직 마음이 있고 좋은 흐름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남친분은 상담자와의 그전의 관계가 아닌 새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므로 대화를 통해 다소 이기적 일 수 있는 성격에 대해 보완한다면 다시 새로운 관계가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해석해 드렸어요 ㅠ 하지만 상. 담. 자 님이 원하는 대답이 아니었죠.. 이미 수차례 연락하고 했지만 안됐고, 이미 끝난 건데 뭘 더 잘하냐고 반문하셨어요

여기서 저는 아 무조건 좋게 해석을 해주는 게 상담자 입장에서는 안 좋아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해석을 해주는 게 상대방이 쉽게 정리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후회가 생겼습니다.

오히려 수레바퀴에서 어차피 운명은 흐름대로 간다 상담자님과 남자 친구분은 안될 운명 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남친분은 상담자분을 떠나 새로운 관계를 원한다 그래서 운명의 흐름대로 보내주시는 게 맞을 거 같다 라고 했으면 좀 더 상담자가 기분이 덜 나빴을 텐데 말이죠 ㅠㅠ 많은걸 얻었지만 좀 아쉬운 첫 상담이었습니다 ㅠㅠㅠ

Story 2.
성공 사례 : '작품이 업자에게 맘에 들까요? , 또 이걸 대중들이 좋게 봐줄까요?'

사연

여기 사연자님은 어떤 작품을 만드는 프리랜서 님이신가 봐요 그래서 어떤 기획을 만들고 있는데 부탁한 의뢰인이 맘에 들어할지 또 이 작품을 낼 때 사람들의 시선은 어떨지 궁금해하셨어요 ㅎㅎㅎ

카드

질문 2가지라 각각 하나씩 타로 점을 봐드렸어요 ㅎㅎㅎㅎ
1. 의뢰인이 본인의 작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2. 대중들에게 보이는 내 작품은 어떨지

컵 왕이 나왔네요

오 킹 오브 컵스라는 카드가 나왔네요 뭔가 긍정적인 신호가??!

완드 10번

오 완드 10번이네요.. 뭔가 부정적인 건가.. 해석 들어가 볼까요??ㅎㅎㅎ

해석

1. 의뢰인이 본인의 작품에 대해 생각하는 속마음 (킹 오브 컵스)
외주를 준 의뢰 인분이 상담자님의 작품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이네요 ㅎㅎㅎㅎ
킹 오브 컵스의 키워드는 섬세한 , 창의력 있는, 성공한 이예요 그래서 예술적인 일에 두각을 발휘하 시나바용
그래서 상담자님의 뜨거운 의지를 가지고 작업에 임하셨으니 분명 좋은 결과가 나왔을 거라 생각한다고 해석했어요 ㅎ

2. 대중이 생각하는 내 작품 (완드 10번)
지금 나무를 옮기고 있는 사람이 힘들어 보이고 완드도 엄청 많죠? 지금 상담자 분이 외주하고 계신 작품에 대한 부담감으로 보입니다. 앞선 카드가 나왔듯이 잘 될 수 있지만 새로운 작업을 하거나 대중들 앞에 섰을 때 부담감은 이로 말할 수 없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상담자 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주변 지인들이나 친한 사람들에게 작품에 대한 느낀 점이나 부족한 점을 체크하고 피드백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분명 실전에서 대중들에게 보여줄 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ㅎㅎ


정리
오오 첫 번째 실패를 경험하고 나서 피드백 없이 받은 2번째 상담자분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되어 너무 좋았어요 (뿌듯!!)

이렇게 좋은 후기 까지 ㅎㅎㅎ

상담자 분이 기뻐해서 너무 좋았다 ㅎㅎㅎㅎㅎ
다음에도 좋은 기운 이어받아 좋은 타로를 해야지!!\

마무리
'무조건 좋은 해석은 금물! 현실적인 답변이 더 필요할 때!!'

난 타로라는 게 위로나 기운 나게 하는 긍정적인 타로를 하고 싶었다. 왜냐면 힘이 나고 희망이 생기니까 그래야 고민이나 하고자 하는 일이 포기 없이 잘 끝낼 수 있다고 생각 헀는데 첫 상담자를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 ㅠ
긍정적인 해석만 한다고 좋은 건 아니구나 현실적인 답을 해줄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나 라는걸 배웠다 ㅠ


피드백

해석을 좀 더 빨리 해야 한다. 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ㅎㅎㅎ
바닥에서 하는 타로는 너무 힘든 거 같다 ㅋㅋㅋㅋㅋㅋ 허리가 너무 아프다.. 탁자나 책상에서 할 수 있게 자리를 세팅해 보아야겠다 ㅎㅎㅎ

후.. 첫 타로였는데 잘 시작한 거 같다. 전에는 내가 무슨 상담을 해줘 하면서 늘 미루곤 했는데 진작에 한번 도전해 볼걸 그랬다. ㅎㅎㅎ ㅠ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해봐야겠다..


그럼 이만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