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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냠이

#2. 22년 새해 목표 정리하기

안녕하세요 21년이 지나고 새로운 22년이 되었다.
21년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파도였던거 같다. 좋고 나쁨의 기복이 심했던 거 같다.
좋았던건 내 삶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고, 책이나 새로운 만남들을 통해 생각이 좀 더 깊어지고 시야가 넓어진 거 같았다.
나빴던건 여차하면 생명이 위험한 순간들이 많았다. 놀다가 머리를 다쳐 기억 상실증도 있었고, 교통사고를 이번 연도만 수차례 당해 입원까지 했었다. 물론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한 번날까 말까 한 사고를 여러 번 겪는다는 건 썩 유쾌한 일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년도는 파도처럼 좋고 나쁨의 차이가 크게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파도로 인해 물 속의 영양분 및 공기가 잘 섞일 수도 있고, 해양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경험들이 나에게 있어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은 좀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고, 나빴던 경험은 나름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해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경험치로 쌓인 거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주변사람들이 아무런 일 없이 건강하게 21년을 같이 지내온 거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22년은 좀 더 바쁜 한 해가 될 거 같다. 자산을 더 증식 시키기 위해 내 나름의 (큰) 결정으로 청년 우대 적금을 일 년을 채운 뒤 해지하기로 했고, 주식, 부동산등을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려고 한다.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책을 많이 읽었나 싶을 정도로 재테크 책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고, 21년도 목표 중 하나인 책 12권 읽기도 정확히 카운트하지 않았지만 분명 그 목표를 채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두배인 24권 정도를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진 거 같다. 완독시간이 줄어든다는 건 그만큼 집중하는 시간과 읽는 속도가 늘어난 거 같다.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

그리고, 블로그 활동도 좀 더 심도 있게 해보려고 한다. 목표는 애드센스 합격하기 이다.
애초에 이번 연도 3월이 목표였지만 지속적으로 신청하면서 게시글 및 블로그를 가꿀 예정이다.

그리고 내가 일하는 거에 대해서도 고찰 식으로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일하고 있다. 전공이 환경인지라 지금 내 직무와 많은 연관성이 있어 정말 감사하게도 일에 잘 적응해 나가고 있다. (학부과정은 석, 박에 비해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4년 이상을 듣다 보니 정확하게는 아니어도 이해는 할 수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 ㅋㅋㅋ)
잘 아는 건 절대 아니지만 내가 근무를 하면서 궁금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조금씩 기록 및 적는다면 내 개인적인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작년에 신청했는데, 예산 문제로 기관 측에서 신청만 받고 활동을 못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22년도에는 내 취업경험과 소소한 스킬들을 전달할 기회도 있을 거 같다. 내가 그렇게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도움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면 너무나도 뿌듯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선한 행동을 하면 그것은 언젠가 선함으로 돌아오고
내가 악한 행동을 하면 그것은 언젠가 업으로 돌아온다.
카르마의 기본 원리이다. 종교를 믿는 건 아니지만 카르마는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한 행동을 하면 분명 나도 은혜를 받는 순간이 온다는 마음으로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헌혈도 매분기마다 하고 있다. 좋은 영향력이 세상에 다 퍼지길 ㅎㅎ



22년도 계획을 대략적으로 적어봤는데 한번 적어보니 다시 한 번 리마인드가 되는 거 같다.
22년도도 파이팅 해서 좋은 성과를 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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